맥주 용어 [라거, 에일, 크래프트비어, 홉, IBU, 맥아]

맥주 용어 정리

 

홉, 맥아

맥주 제조의 가장 기본 원료는 물, 맥아, 홉 그리고 효모이다.

 

홉(Hop)은 맥주 특유의 향기 중 쓴맛을 내고, 잡균 번식을 방지하고 저장성을 높여준다.

'맥아'는 '몰트(Malt)를 뜻하는 것으로, 맥주를 만들 때에 사용하는 싹이 튼 보리 즉, 부분적으로 발아시킨 곡물이다.

맥아의 종류에 따라 색과 맛이 결정된다.

 

 

 

IBU, ABV

해외에서 맥주 알콜 도수를 확인하려면 ABV 표시를 보면 된다.

맥주 알콜 도수를 'ABV(Alcohol By Volume)'으로 표시하며, 이는 전체 액체 중 알콜 함량을 나타낸다.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는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며, 숫자가 클수록 쓴맛이 강하다.

 

 

 

헤드(Head)

헤드는 맥주를 따를 때 생기는 거품을 말하며, 맥주의 특성에 따라 헤드의 촉감과 풍성함이 다르다.

같은 맥주일지라도 잔의 청결도나 저장된 맥주의 온도에 따라 헤드가 다르게 형성되고 맛과 품질 역시 달라진다.

 

 

 

라거, 에일

맥주는 발효 방식의 구분에 따라 라거(Lager)와 에일(Ale)로 나뉜다.

라거 맥주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효해 만들기에 하면발효 맥주라고 부르며, 에일맥주는 상온에서 발효시켜 만드는 맥주로 상면발효 맥주라 부른다.

라거 맥주는 시원한 청량감과 가벼운 풍미,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맥주 브랜드인 카스와 하이트가 이에 속한다.

에일 맥주는 시트러스 과일 계열이나 꽃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향긋함과 상큼함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1664 블랑, 호가든이 에일맥주에 속한다.

 

 

 

IPA

'페일에일' 에일의 가장 대표적인 맥주이며, 시트러스 계열 과일의 풍미로 상큼하며,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IPA'는 페일 에일의 종류 중 하나로, 일반 페일보다 홉이 더 많이 들어가 씁쓸한 맛이 강하다.

IPA 이름의 유래는 인도로 가는 페일 에일이 이동하는 동안 태양을 견디기 위해 방부제 역할을 하는 홉을 많이 넣었다고 하여 IPA(India Pale Al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바이젠

맥주 종류 중 바이젠이라는 명칭이 붙은 맥주가 많은데, 이는 밀 맥주를 말하는 것으로 독일 맥주의 한 종류다.

보리와 밀을 섞어 상면발효방식으로 양조한 맥주이다.

효모 여과 유무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효모를 여과하지 않은 탁한 밀 맥주는 '헤페바이젠'이라 부르고 효모를 여과시킨 깨끗한 밀 맥주는 '크리스탈 바이젠'이라 부른다.

바이젠은 진득한 거품과 향긋한 바나나향이 특징으로 슈테판, 에딩거, 파울라너 맥주가 해당된다.

 

 

 

드래프트 비어, 크래프트 비어, 하우스 비어

'드래프트 비어(Draft beer)'는 쉽게 말해 생맥주다.

저온 살균 처리가 안된 맥주로 캐스크나 케그에서 따라 마시는 맥주를 뜻한다.

'캐스크'는 술을 담아두는 나무로 된 통, '케그'는 멸균 과정을 거친 맥주를 담은 금속 용기를 말한다.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다양한 제조 방식으로 소량 생산하는 맥주를 말한다.

 

'하우스 비어'는 맥주공장이나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맥주가 아니라 맥주 펍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펍에서 직접 제조한 하우스 비어가 다양해지면서 맥주의 맛과 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맥주용어 정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