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낯가림 시기 대처방법

 

아기 낯가림 시기 및 대처방법

 

아기 낯가림은 단순히 낯선 사람을 보고 싫어하고 우는 것이 아니라 낯선 사람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자기와 애착형성이 된 사람과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낯가림은 시각과 지각발달에 의한 것으로 아기의 인식능력이 자라나면서 생기는데 보통 백일이전에 친숙한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짓는 등 얼굴을 지각하는 능력을 갖춘다.

 

생후 6개월 무렵에는 기쁜 표정이나 화난 표정 등 얼굴 표정도 구별하고 이런 발달을 통해 아기 자신에게 익숙한 얼굴과 그렇지 않은 얼굴을 구분하면서 낯가림을 한다.

 

 

아기 낯가림은 뒤집기하거나 걷는거처럼 아기들이 성장하면서 거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다.

아기가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사회성을 키워가는 첫 단계이다.

 

그렇지만 아기 낯가림 시기에 별다른 반응이나 대처방안 없이 방치하게되면 아기에게 심리적인 충격이 있을 수 있으니 낯가림시기에 자연스럽게 상황에 대처하여 아기와 친밀감을 높이고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기 낯가림 시기

 

아기 낯가림 시기는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 시작하여 돌까지 이어지다가 15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24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 무렵 아기들은 대부분 낯선 사람을 보면 울거나 낯선 곳에 가기를 싫어한다.

 

아기가 낯선 사람을 보고 두려워하며 심하게 울면 그 자리에서 아기를 꼭 감싸 안고 토닥여주는 것이 좋다.

낯선 사람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면 울음을 금방 그칠 수는 있지만 같은 상황이 되면 또 울 수도 있으니 바로 그 자리에서 아기를 진정시키고 그 사람이 해를 가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무서움을 이기고 낯선 상황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기 낯가림 시기 대처 방법

 

아기 낯가림 시기 대처방법은 아기가 심하게 운다고 짜증이나 훈계는 하지 말아야하고, 친숙한 사람들이 장난감을 주거나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면서 달래려고 할 때 아기에게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으니 무관심하게 대하면서 편한 분위기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집에 친척이나 친구가 올 경우에는 아기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미리 아기에게 그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하게 될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말해주는 것이 좋다.

 

손님이 왔을 때에는 미리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 좋다.

손님에게 아기를 갑자기 만지거나 인사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이지 말고 무관심하게 대해달라고 미리 언질을 줘도 좋다.

 

낯선사람이 아기와 1~2미터 정도 떨어진곳에서 우선 엄마, 아빠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기가 낯선 사람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아기가 긴장을 풀고 낯선 사람이 건네는 장난감을 손을 뻗어서 잡으면 그 때 아기에게 스킨쉽을 시도하는게 좋다.

 

새로운 장소에 갈 때도 왜 그곳에 가는지, 그곳에 가서 뭘 할건지, 그곳은 어떤 곳인지 아기에게 설명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기 낯가림 시기에 아기가 낯을 가리니 다른 사람이 집에 오거나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아기가 사회성을 발달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

 

반대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해 낯가림을 이겨내게 하려는 방법도 좋지 않다.

아기에게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제공할 경우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아기가 낯가림을 덜 하는 장소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법도 취해본다.

아기들은 슈퍼나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낯을 가리지 않는데 나에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기 낯가림시기 대처방법 정리 완료.